경북도는 감염병관리과 소속 임민아 주무관(사진)이 최근 질병관리청 역학조사 전문과정을 수료해 근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과정은 2년 동안 현장 직무 교육을 이수하고 감염병 감시 분석 보고와 유행 역학조사 보고서를 2편 이상 제출해야 하는 등 수료 요건이 까다롭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활동하는 역학조사관은 임 주무관을 포함해 7명이다.
임 주무관은 앞으로 감염병 유행과 확산에 대비한 방역 대책을 조사하고 환자 치료와 접촉자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임 주무관은 2003년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의심 환자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며 감염병 대처 경험을 길렀다. 2017년 경북도 6급으로 임용됐으며 지난해 1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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