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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고객용 쿠키’ 올려 장난친 직원들…백화점 측 ‘사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1-05 11:31
2021년 1월 5일 11시 31분
입력
2021-01-05 11:28
2021년 1월 5일 11시 28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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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올린 쿠키, 바닥에 떨어지기도
백화점 측, 고객들에 메시지로 사과문 보내
“해당 직원들 업무서 배제, 재발 방지할 것”
출처= 인스타그램 캡처, 지역맘카페
유명 백화점 VIP 라운지 직원들이 고객에 제공하는 쿠키를 발등 위에 올리는 등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뭇매를 맞았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카페 등에는 ‘백화점 VIP 라운지 무개념 직원들’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화면으로 직원 한 명이 탁자에 앉아 허공으로 다리를 뻗자 또다른 직원이 이 직원의 발등에 쿠키를 쌓아올린다.
경기도 광교의 한 백화점 라운지에서 근무하던 이들은 VIP 고객에 나눠주는 쿠키를 가지고 이같은 일을 벌이면서 지난달 29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캡처 사진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다. 대다수는 “충격이다”, “왜 저런 장난을 치냐”, “VIP 대우가 남다른 백화점인 듯”, “저걸 또 생중계? 생각이 없나” 등 비난했다.
광교 지역 맘카페에서는 “역겹다 진짜”, “웃는 미소뒤에 저런 장난을 치다니”, “SNS 올린다는 게 도덕적 개념이 없는건지 궁금하다”, “이해불가 행동이다”, “잘못된 행동인 걸 모르는 게 심각한 듯” 등 격앙된 반응이 이어졌다.
결국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백화점 측은 라운지 입구에 사과문을 써붙였다. 아울러 고객에게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부적절한 행동과 관리 부재로 심려를 끼쳐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해당 직원들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했고, 라운지 운영은 잠시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해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백화점은 지난해 3월 광교에 오픈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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