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선주사 3곳의 선박과 선원 관리 중
나포된 '한국케미' 등 11척 모두 화학물질운반선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 화학물질운반선 ‘한국케미’(9797t)를 관리하는 선사인 ‘타이쿤쉽핑’은 10여 척의 선박을 관리하고 있다.
5일 타이쿤쉽핑에 따르면 현재 국내 선주사 2곳, 해외 선주사 1곳 등 총 3곳의 선박과 선원을 관리 중이다.
관리 선박은 한국케미호를 포함해 총 11척이며, 이들 선박은 모두 화학물질운반선(CHEMICAL TANKER)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이에서 출항해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로 향하던 한국케미호는 지난 4일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다.
타이쿤쉽핑 관계자는 “현재 선박에 승선한 선원들의 안전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케미호에는 한국인 5명, 미얀마 11명, 인도네시아 2명, 베트남 2명 등 총 20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으며, 이 선박에는 메탄올 5000t, 메틸 메타크릴레이트 1200t, N-뷰틸 아크릴레이트 1000t 등 총 3종의 화학물질 7200t 가량이 적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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