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고층빌딩형’ 구치소 집중 점검…격리거실·수용동 운영 확대

  • 뉴스1
  • 입력 2021년 1월 5일 15시 27분


코멘트
이용구 법무부차관이 5일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 확진수용자에게 지급되는 마스크 및 의약품 등을 점검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2021.1.5/뉴스1
이용구 법무부차관이 5일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 확진수용자에게 지급되는 마스크 및 의약품 등을 점검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2021.1.5/뉴스1
이용구 법무부차관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층빌딩형 교정시설을 연달아 찾아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
법무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오전 7시와 오전 10시30분께 서울동부구치소와 수원구치소를 잇따라 찾고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한 대응 실태 및 수용자 처우 관련 사항을 점검했다.

우선 이 차관은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집단감염 상황 대비 적절한 조치가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직원들을 찾아 격려하는 자리도 가졌다.

아울러 Δ확진자 및 비확진자 분리 Δ수용자 이동 최소화 Δ확진 수용자 치료 Δ마스크·의약품 지급 등 관련 조치에 각별히 신경쓸 것도 당부했다.

이 차관은 오전 8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 대응 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방역당국과 국방부, 행안부, 보훈처 등 유관기관과 협의도 이어갔다.

그 뒤엔 수원구치소를 방문해 고층형 교정시설 방역실태 점검도 이어갔다.

이 차관은 “감염병 확산 위험성이 높은 고층형 교정시설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이날 수도권 소재 고층빌딩형 교정시설인 수원구치소와 인천구치소 수용자를 대상으로 PCR 전수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확진자 발생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확진자 격리거실과 밀접접촉자 격리수용동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비접촉 음성판정자를 대상으로 타 기관 이송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