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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1-06 05:42
2021년 1월 6일 05시 42분
입력
2021-01-06 03:00
2021년 1월 6일 03시 00분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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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정 따라 104개국서 공신력
닭고기 등 가금류 수출 교두보 마련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동물용 의약품 잔류 물질 시험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17개 축산물 검사기관 가운데 처음이며 유효기간은 2024년 12월까지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 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경영 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시험 검사 역량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다.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019년 8월부터 이 인증을 준비해왔다. 유럽연합(EU)이 한국산 삼계탕 수입 허용 조건으로 잔류물질 검사기관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요구하자 국내 삼계탕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도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인정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로부터 받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이 맺은 국제협정에 따라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 결과는 104개국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다. 이로써 닭고기와 삼계탕 등 도내 가금류 식품의 세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
#국제공인시험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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