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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 예약 없이 못 간다…한라산 탐방예약제 시행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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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 13:11
2021년 1월 6일 13시 11분
입력
2021-01-06 13:09
2021년 1월 6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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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 한라산에 눈이 쌓여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고 있다.(독자 제공)2020.12.18/뉴스1 © News1
“이제 예약하셨죠? 다음부터는 미리 예약하고 오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상 초유의 한라산 탐방로 전체 폐쇄가 끝나고 지난 4일부터 탐방예약제가 재개됐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탐방예약제 시행에 따라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까지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의 탐방인원은 각각 1000명, 500명으로 제한된다.
이날 오전 찾은 성판악 탐방로 현장은 큰 혼란 없이 운영되고 있었다.
등산객들은 사전 예약 후 휴대폰에 내려받거나 출력해 온 QR코드를 단말기에 인증하고 차례로 탐방로에 들어섰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의 경우 예약률이 저조한 터라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하고 한라산을 찾은 등산객도 현장에서 예약해 입산할 수 있었다.
이날 오전까지 성판악 코스 예약자는 400명, 관음사 코스는 150명이 채 되지 않았다.
다만 주말인 9일의 경우 성판악 코스는 이미 예약이 마감됐고, 관음사 코스 역시 5자리가 채 남지 않아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토요일인 16일과 23일 역시 성판악 코스는 2자리에서 10자리 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제주도는 ‘예약 부도’(No show)에 따른 피해방지를 위해 탐방(입산) 예약 시간이 지나면 자동 취소되도록 했다.
1회 예약 부도시 3개월, 2회 예약 부도시 1년간 예약을 제한한다.
한라산탐방예약제 시행은 이번이 두번째다.
제주도는 지난해 2월 1일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시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제주지역 관광업계 요청을 수용해 같은 달 13일부터 예약제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한편 한라산 탐방예약제는 등반객 안전을 확보하고, 등반객을 적정 수준으로 통제해 생태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시행되는 조치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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