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의 위협은 코로나19 치료시설이라고 피해가지 않는다. 만약 생활치료센터 같은 곳에서 불이 나면 어떻게 진화를 할까? 감염병 위험이 있는 현장에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을 벌이는 소방관들에게는 재난 상황뿐 아니라 바이러스의 공격까지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장애물이다.
서울시 소방본부는 6일 은평구 진관동에 있는 특수구조단에서 코로나19 시설에서 일어날 사고에 대비해, 코로나19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치료시설의 입소자가 전열기를 쓰다 불이 난 것으로 가정한 훈련.
코로나19 치료시설에서의 발생한 재난인 만큼 부상자 이송에 음압 구급차를 이용했다. 또한 현장 활동 인원의 방역을 위해 인체 제독 텐트를 설치해 대원들을 방역했다. 대원들이 사용한 장비들도 별도 수거해 2차 방역을 위해 이동시켰다.
서울시 소방재난 본부는 종합대책에 따라 시 운영 생활 치료센터, 상설선별진료소 등 코로나 19 관련 치료 격리시설에 대한 안전순찰과 현장 확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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