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올해 물동량 목표 지난해 이어 최대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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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45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달성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인천항은 지난해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으며 올해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인천항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다른 주요 항만의 물동량이 감소한 것과 대조적으로 역대 최대인 328만 TEU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천항의 주요 교역 상대국인 중국과 베트남의 물동량이 늘어나고, 7개 항로가 새로 개설된 점 등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인천항은 2017년 304만 TEU, 2018년 312만 TEU, 2019년 309만 TEU에 이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300만 TEU를 달성했다. 국내에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만 TEU를 넘는 항만은 부산항과 인천항뿐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에도 신규 항로 5개를 유치해 항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인천항의 강점을 살려 중국발 전자상거래 화물 유치를 늘리고, 냉동, 냉장화물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물동량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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