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설에 퇴근대란… 7일 출근길도 비상

서울 강남 13.7cm… 차에서 내려 밀어보지만 헛바퀴

6일 오후 7시경 눈길로 변한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차량 수십 대가 오도 가도 못한 채 어지럽게 서 있다. 인도에는 버스에서 내린 승객들이 걸어가고 있고 곳곳에서 차량을 미는 모습도 보인다. 이날 퇴근길 수도권에 폭설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11시 기준 서울 강남지역은 13.7cm(서초구 자동관측기 측정)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경기 과천 11.6cm, 하남 9.0cm 등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려 늦은 밤까지 도심 교통이 마비되면서 ‘퇴근대란’이 벌어졌다. 7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면서 최악의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