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사망자 10명 늘어…역대 두번째로 많아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8일 11시 27분


5일 11명 이후 두번째 많은 사망자 발생
누적 기준 223명 사망…사망률 1.1% 기록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명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0명 발생한 것은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10명 증가해 총 223명이다. 추가 사망자 10명 중 70대는 5명, 80대는 5명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날은 지난 5일 11명이었다.

새해 들어 서울에서는 발표일 기준 1~8일 동안 5명→4명→3명→4명→11명→3명→6명→10명 등 총 4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14번 사망자는 지난해 12월21일 확진된 후 6일 사망판정을 받았다. 215번은 12월23일 확진된 후 6일 사망했다. 216~217번 사망자는 각각 12월25일, 12월5일 확진된 이후 7일 6일 사망했다.

218번 사망자는 은평구에 거주했으며 지난달 31일 확진된 후 6일 사망판정을 받았다. 219번은 지난달 25일 확진판정을 받았고 7일 사망했다.

220~223번은 각각 지난해 11월27일과 12월16일, 14일, 30일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220~221번은 7일에 사망했고 222~223번은 6일 사망했다. 해당 사망자들의 거주지는 각각 영등포구, 마포구, 금천구, 강서구 등으로 조사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추가 사망자 10명 중 9명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입원 치료 중 사망자는 9명이고 1명은 의료기관 이송 중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서울시 사망률은 1.1%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7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2.2%이고 서울시는 70.9%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08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168개, 입원가능 병상은 40개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7개소 총 5385개 병상이다. 사용 중인 병상은 1687개로 가동율은 31.3%다.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3197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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