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9일 아침 최저 -24도 극강한파 지속…서해·제주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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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8일 18시 39분


한파경보가 발효된 충남 서산 지곡면 중왕리 인근 서산 가로림만 바닷물이 얼어 있다. (서산시 제공) 2021.1.8
한파경보가 발효된 충남 서산 지곡면 중왕리 인근 서산 가로림만 바닷물이 얼어 있다. (서산시 제공) 2021.1.8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토요일인 9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9일) 전국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8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6도, 낮 최고기온은 -8~1도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아침 최저기온이 8일보다 2~3도 오르고 남부지방은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수도권 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 충청 내륙에선 -2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 북부, 경상 내륙은 -15도 이하로 매우 춥다.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 전남권 서부, 제주도에 가끔 눈이 오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10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9일 밤 한때 충남 북부내륙에도 눈이 올 수 있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5도 Δ춘천 -22도 Δ강릉 -12도 Δ대전 -16도 Δ대구 -14도 Δ부산 -10도 Δ전주 -15도 Δ광주 -12도 Δ제주 0도다. 강원 철원은 -24도, 대관령은 -23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7도 Δ춘천 -6도 Δ강릉 -2도 Δ대전 -5도 Δ대구 -2도 Δ부산 0도 Δ전주 -4도 Δ광주 -3도 Δ제주 3도다. 경기 의왕은 -8도, 강원 대관령은 -11도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1.0~2.5m로 일고 서해·남해·동해 먼바다 최고 4.0m로 전망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 남부 앞바다, 제주 앞바다에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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