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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꽁꽁 얼어붙은 제주, 밤시간대 주요 산간도로 통제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08 18:59
2021년 1월 8일 18시 59분
입력
2021-01-08 18:58
2021년 1월 8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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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도로서 월동장구 갖춰야 운행 가능
10일까지 제주도 산지 최대 30㎝ 더 내려
8일 제주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밤시간대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 기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주요 산간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번영로 남조로는 월동장구를 착용한 차량만 통행이 허용되며, 평화로는 대형은 정상 통행할 수 있지만 소형 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한다.
제1산록도로 역시 전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제2산록도로와 명림로, 첨단로, 남조로는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의 통행만 이뤄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동부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지속해서 유입돼 오는 10일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30㎝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오는 10일 오전까지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도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매우 짧은 곳이 있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쌓이면서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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