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학대 가장 많아…'성적 학대' 목격자도 있어
"신고 망설였다" 60%…"상황 더 나빠질까봐서"
교사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사례를 직·간접적으로 목격했으나 신고한 사람은 2명도 채 안 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고 후 아동의 상황이 악화되거나 아동학대인지 확신이 서지 않다는 게 이유로 꼽혔다.
11일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지난 6~10일 닷새간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800명에게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제자 중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318명)했거나 학교 학생들 중 학대가 의심되는 사례가 있었다(209명)고 답한 교사가 527명으로 6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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