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교육공동체 운영 희망 단체 부산시교육청, 40곳 신청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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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15일까지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의 신청을 받아 40곳을 선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부산에서 마을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10명 이상의 비영리 민간단체나 법인, 협동조합, 지역주민 등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1년간 프로그램 운영비 명목 등으로 10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다음 달 말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해에는 32개 마을교육공동체가 선정돼 비대면·소규모 마을 수업, 키트 제작 및 제공, 마을 돌봄 지원 등 1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산시교육청은 4∼11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와 컨설팅 등도 실시한다. 또 단체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마을별 프로그램 정보와 운영 상황을 공유하도록 돕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마을교육공동체#부산시교육청#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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