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는 교육부의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25억 원을 지원받아 개발도상국 대학에 필요한 학과를 개설하고 지역 사회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구한의대는 최근 5년간 한국국제협력단의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글로벌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대학의 특성화 영역인 화장품 공학과 국제개발협력 분야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한의대는 또 국립 베트남 호찌민기술대에 화장품 공학 전공을 처음 신설한다.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보건 위생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변창훈 총장은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차별화된 특성화 역량이 세계적인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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