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세 번째 택시협동조합인 ‘하나협동조합’이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협동조합 및 법인 설립 신고를 마무리했고, 일반택시 면허 양도·양수 절차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준비가 진행 중이다. 춘천시에서는 세 번째, 강원 전체에서는 네 번째다.
협동조합 택시는 법인 택시와 달리 성과급을 회사와 배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 나은 수입이 보장되고 직업 안정성이 높아진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운행을 마치고 급여를 수령한 춘천 희망택시협동조합의 경우 기존 법인 때보다 평균 수익이 50만 원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나협동조합은 이사진 4명과 감사 1명의 임원 등 총 27명의 조합원으로 출범한다. 조합원들은 1계좌당 4300만 원을 출자해 조합을 결성했다. ‘일하는 사람들의 협동조합 연합회’의 컨설팅을 받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