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보다 2276명이 늘어난 4만3366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1551억 원을 투입해 노노(老老)케어,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 활동형 일자리(3만7200명)를 펼친다. 공공 행정업무 지원, 교육시설 학습 지원 등 사회서비스형 일자리(2920명)를 제공한다. 식품 제조,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 운영, 아파트 택배 등 시장형 일자리 사업에 2436명이 활동한다. 810명의 어르신은 민간업체 취업 알선을 통해 활동한다.
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천 노인 일자리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어느 지역에 어떠한 일자리가 있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건강 파트너 사업,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등 비대면 사업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분야의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재활용 분리 배출을 돕는 재활용자원관리사, 푸드마켓 물품배달원 등이다.
유용수 노인정책과장은 “올해는 자원 재순환, 그린뉴딜 등 정책 변화와 코로나 시대에 맞춘 비대면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취약계층 어르신의 기본생활 소득 및 일자리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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