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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파트 경비원 폭행 코뼈 함몰’ 30대 엄벌 촉구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15 13:42
2021년 1월 15일 13시 42분
입력
2021-01-15 13:42
2021년 1월 15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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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200여명 진정서 제출 동의
경찰, 가해자 조사 후 영장신청 방침
"가해자, 술에 취해 경비원 마구 폭행"
다른 경비원은 갈비뼈 다쳐 병원서 치료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지인 차량을 통과시켜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음주상태로 경비원들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30대 입주민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15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아파트 입주민 A(35)씨가 경찰 출석 요구에 따라 이날 오후 경찰 조사를 받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40분께 김포시 장기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B(60)씨와 말리던 경비원 C(58)씨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으로 인해 B씨는 갈비뼈를 다쳤고, C씨는 코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사건 당일 음주상태였으며 친구 차량을 경비원이 등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로 막아 폭행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가해 입주민을 강력히 처벌해 달라면서 200여 명의 진정서 제출에 동의했고, 조만간 관할 경찰서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진정서를 제출받은 것은 없다”면서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A씨의 폭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병원 치료가 끝나면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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