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사온 고둥 먹고 80대 사망…50대 아들은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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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0일 14시 23분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뉴스1 자료)© 뉴스1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뉴스1 자료)© 뉴스1
50대 아들이 시장에서 사 온 고둥을 먹은 80대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쯤 포항시 남구 문덕리의 한 아파트에서 고둥을 먹은 50대 A씨와 80대 어머니가 쓰러졌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아파트 현관문 앞과 거실에 각각 쓰러져 있던 두 사람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의 어머니는 숨졌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장에서 사온 고둥을 먹은 후 구토와 함께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고둥에 있는 독소에 마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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