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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권력 수사’ 공수처 출발한다…김진욱 처장, 오후 취임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21 08:56
2021년 1월 21일 08시 56분
입력
2021-01-21 08:53
2021년 1월 21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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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임명장 수여 뒤 오후 첫출근
'차장·검사·수사관' 인선에 집중할 듯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 과정을 거친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도 임기를 시작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로 처음 출근한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9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20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 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한 뒤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임명장을 받은 뒤 이날 오후 3시 공수처가 입주해 있는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한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취임식에 참석하며, 오후 4시에는 공수처 현판식이 열린다. 현판식에는 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공수처가 공식 출범하게 되면 김 후보자는 공수처 차장과 검사 및 수사관을 인선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처 차장은 처장이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는데, 10년 이상의 법조 경력을 갖춰야 한다.
수사처 검사는 7년 이상 변호사 경력이 있는 이들 중 인사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다. 이들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인사위가 구성돼야 하는데, 공수처장과 차장을 제외한 5명이 임명돼야 한다. 공수처장이 1명을, 나머지 4명은 여야가 각각 2명씩 추천한다.
이 밖에 수사처 수사관 선발, 징계위원회 구성 등의 작업이 남아 있다. 이러한 조직 구성 작업을 거친 뒤에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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