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1월 초, 중순만 하더라도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날이 많았는데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동안 미세먼지도 없는 공기의 질이 좋아서 밖으로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추운날씨로 외부활동을 자제했던 시민들도 오늘 만큼은 여유 있는 휴일을 즐겼다. 따뜻한 날씨에 제주와 부산 등 남쪽지방에서는 벌써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기도 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3.9도를 기록하는 등 1월 기준 역대 2위로 높게 기록됐다. 기상청은 내일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11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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