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절도·만취운전…잡고보니 20대 현직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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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5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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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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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도로에 세워져 있던 남의 차량을 훔쳐 운전을 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2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절도 혐의 등으로 부산 모 경찰서 소속 20대 A 순경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순경은 지난 24일 오후 10시30분경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앞에 세워져 있던 타인 소유의 차량을 500m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 B 씨가 시동을 건 차량을 잠시 세워둔 사이 A 순경이 타고 달아난 것이다.

이후 B 씨는 절도 신고를 접수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A 순경이 적발됐다.

A 순경은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엄정하게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 순경을 직위해제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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