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비인가 교육기관 IEM국제학교를 운영하는 IM국제선교회는 26일 “학교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IM국제선교회는 이날 홈페이지에 ‘IM대표 마이클 선교사’ 명의로 올린 안내문을 통해 “아이들 가운데 처음 발열이 발생했을 때 발열이 발생한 아이들의 공간을 분리하기는 했으나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학교 측의 판단 착오였음에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며 “신입생 입소 학생 중에 무증상 감염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대전 IEM국제학교 내부 사람들은 1월간 외부와의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으나 혹 대전과의 접촉을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학교와 관련된 타지역 모든 기관에 투명하게 정부에 알리고 정부의 비침을 따라줄 것을 부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IM선교회가 지역교회와 협력사역을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TCS국제학교 이름을 가지고 다음세대를 양성하고 있는 교회들에 이번 상황으로 어려움을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어떤 질책과 비판이던 달게 받고 필요한 사안들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했다.
IM선교회는 마이클 조 선교사가 세운 단체로, IEM 대전국제학교 외에 전국에 TCS, CAS 등 23개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과 필리핀에도 교육시설을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 학업을 마친 학생들이 해외 교육시설과 연계해 유학을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 및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으로 파악된 점은 ‘선교사’ 양성이라는 IM선교회의 사명 아래 미래 세대인 청소년 인재 양성을 목표를 갖고 있으며, 마이클 조 선교사는 유명 영어 강사였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국제학교 등 차세대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 등에 불과하다. 선교회이지만, 개신교계에도 이 단체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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