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 유리 깨고 난동부린 외국인…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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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9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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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행 동기, 경위 등 조사 중”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미얀마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외국인이 격리 시설과 병원 등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경 미얀마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와 서울 강서구의 한 격리시설에 격리됐다. 해외 입국자는 방역법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된다.

A 씨는 격리 시설 복도 유리를 깨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구급차 안과 응급실에서도 소란을 피웠다.

다만, A 씨의 난동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A 씨는 입국했을 당시와 세브란스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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