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신임 법무장관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도록 소통할 것”

  • 뉴스1
  • 입력 2021년 1월 31일 14시 09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31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큰절을 하고 있다. 2021.1.31 © News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31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큰절을 하고 있다. 2021.1.31 © News1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은 31일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통할 것”이라고 말헸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민의 염원인 검찰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호국영령들께 도와달라 간절히 기도했다”며 검찰개혁 완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대통령께서 임명장을 주시면서 권력기관 개혁, 이제 시작이라는 말씀과 검찰개혁이 운명적 과업이라는 표현도 쓰셨고, 검찰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검찰개혁도 말씀하셨다”며 “이 모든 뜻을 받들어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까이에서 자신을 도울 일부 보좌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4급 비서관으로 서희철 비서관을 내정했다”며 “대전 출신이고 저와 함께 일했던 사람이다.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대전시 현안 사업인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와 관련해선 “1조원 가까운 사업으로 국유지를 위탁개발 방식으로 하는 안인데 법무부와 대전시, LH공사 등 3자가 관여돼 있다”며 “그동안 교도소 이전으로만 돼 있었는데 구치소까지 포함돼 대전시가 처하고 있는 현실 잘 알고 있다. 좋은 결론을 내도록 조만간 허태정 대전시장도 만나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일반 장병 묘역도 참배하고 방명록에 “삼가 호국영령님들 도우사, 검찰개혁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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