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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순풍가 음식물폐기물 대량 소멸처리 기술, 상용화 현장 공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02 11:15
2021년 2월 2일 11시 15분
입력
2021-02-02 11:10
2021년 2월 2일 11시 10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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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가의 대량 음식물폐기물 소멸처리기.
㈜순풍가는 울산 현대중공업에 설치한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음식물쓰레기 소멸 처리 플랜트를 지난달 28일 일반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순풍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에 설치한 음식물쓰레기 소멸처리기는 직원 2만 여명의 급식으로 발생하는 1일 10톤 규모의 음식물쓰레기를 미생물을 활용해 24시간 내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음식물폐기물 처리기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진행하는 까다로운 조건의 K마크 규격 시험을 통과했다.
순풍가는 유기성폐기물을 오폐수나 잔여물 없이 24시간 이내 소멸시킬 수 있는 미생물을 발견하여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자사의 소멸 미생물은 유기성 폐기물을 남김없이 처리하는 방식으로 24시간 이내 95% 이상 소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상용화에 성공함에 따라 울산 현대중공업에 이어 현대자동차, 현대미포조선 등에 음식물 소멸처리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경상남도의 허가를 받아 함안에 99톤 규모 음식물폐기물 종합처리장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한 순풍가의 친환경 원천 기술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기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여러 나라의 난제를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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