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서울관 참가 기업들, 114억 투자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3일 03시 00분


서울디지털재단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 서울관 참가 기업들이 1020만 달러(약 114억 원) 규모로 수출과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거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서울관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 교통·환경 △스마트 안전·복지 △스마트 경제·리빙 등 3개 분야 15개 우수 혁신기업이 참여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을 선보인 ㈜웨인힐스벤처스는 미국 최대 출판사인 펭귄랜덤하우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기업인 셔터스톡 등과 12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투자사들과는 투자의향서를 작성했다.

스마트 영양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알고케어’는 현재 900만 달러 규모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알고케어는 개인별 영양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영양 관리가 가능한 기술을 선보여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신 사진을 분석해 10초 만에 신체 사이즈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증강현실(AR)을 통해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에이아이바’는 미국의 글로벌 기업인 P&G와 협업을 위한 의견 조율에 착수했다.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는 느낌을 그대로 살린 실내 사이클 개발업체 ‘리얼디자인테크’는 일본무역진흥기구와 일본 진출을 협의 중이다.

CES 2021 서울관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CES 서울관 자체 홈페이지에서 이달 말까지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ces#서울관#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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