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 검사 모집 첫날, 정원보다 많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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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3일 11시 36분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2.2/뉴스1 © News1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2.2/뉴스1 © News1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공수처 검사 공개모집 첫날 정원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3일 과천정부청사로 출근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첫날 오후 6시까지 수사처 검사 정원 23명보다 조금 더 많은 인원이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원자 중 검찰 출신이 얼마나 되는지에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공수처는 2일 오전 9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공수처 검사 23명을 모집한다. 마감일 외에는 24시간 접수를 받는다.

모집 인원은 부장검사 4명과 검사 19명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이후 인사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공수처는 전날 여야 교섭단체에 16일까지 인사위원을 각 2명 추천해달라는 요청서를 보냈다.

그러나 야당이 기한 내에 추천하지 않거나 야당 추천 위원들이 반대할 경우 공수처 검사 임용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

김 처장은 “적임자를 알아보고 본인 의사도 확인해야 하는데 구정 연휴까지 있어 (추천기한인) 2주가 부족할 수 있다”며 16일까지 추천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김 처장은 처장이 위촉하는 위원 1명과 관련해 “여야의 추천을 보고 보완이 되는 분으로 하려 한다”고 밝혔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도 전날 국회를 방문해 여야의 법사위 간사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에게 조속한 인사위원 추천을 요청했다.

(과천·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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