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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날씨]수도권 새벽까지 최대 10㎝ 눈폭탄…서울시, 제설에 9000명 투입
뉴스1
업데이트
2021-02-03 20:55
2021년 2월 3일 20시 55분
입력
2021-02-03 20:54
2021년 2월 3일 2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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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예보된 3일 서울 시내 도로에서 제설용 살포 차량이 결빙 방지 작업을 하고 있다. 2021.2.3/뉴스1 © News1
서울시는 4일 새벽까지 최대 10㎝의 폭설이 예보됨에 따라 3일 오후 2시부로 제설 2단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9000여명의 인력과 1000여대의 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4일 새벽까지 3~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지역에는 이날 오후 7시부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시는 오후 7시 기준 8998명의 인력이 제설 작업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제설 장비는 1011대, 제설제는 약 1600톤이 동원됐다.
서울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눈이 내리기 전 골목길,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 우선으로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
아울러 교통혼잡에 대비해 고갯길이나 커브길, 교량램프 등 취약장소 221개소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폭설시 취약구간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시내 대중교통은 이날 퇴근시간과 4일 출근시간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한다. 연장된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오후 6시~8시30분,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오전 7시~9시30분이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출근시간대 36회 늘려 운행하고 퇴근시간대는 20회 늘릴 예정이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퇴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야간 감축운행을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경사로와 구릉지 등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정상 가동을 위해서는 시·조합 및 운수업체 등과 사전 제설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밤 사이 결빙으로 인해 전동차 등 실외 시설물 고장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동차를 실내 검사고 안에 유치하고, 출고 전 열차 검사 등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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