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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잠실세무서 흉기난동 민원인 아냐…독극물 추정 액체 마셔”
뉴스1
업데이트
2021-02-04 11:38
2021년 2월 4일 11시 38분
입력
2021-02-04 11:37
2021년 2월 4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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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민원인이 흉기로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송파구 잠실 세무서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분께 송파구 잠실세무서에서 민원인 A씨가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총 3명에게 상처를 입힌 뒤 자해했다. 2021.2.3 © News1
서울 송파구 잠실세무서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직원 3명을 찌르고 본인은 극단선택을 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가해자의 부검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4일 “사망한 남성의 독극물 사용 여부를 감식 중이며 오늘 부검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3일 오후 5시1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세무서 3층 민원실에서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흉기를 휘둘러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다쳤다.
이후 A씨는 자해한 뒤 독극물로 추정되는 액체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가해자가 자해한 부분 관련해서는 큰 상처는 없지만, 정확한 사인은 독극물 감식 결과가 나와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
◇흉기 피해 女 생명지장 없어…말리던 직원 2명 경상
피해 여성 B씨는 얼굴 등 신체 여러 부위를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직원 2명은 이를 말리던 과정에서 다쳤고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A씨는 세무서를 찾은 민원인으로 알려졌으나, B씨가 이전에 A씨를 상대로 접근금지 신청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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