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로 운영이 종료되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어 정부와 연장운영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계속 많이 나오고 있다”며 “시민들의 검사편의성, 확진자 추이를 고려해 (운영 연장을) 정부에 건의해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일일 확진자수도 200명대에 다가가고 있는 상황으로 정부와 임시 선별검사소 연장여부를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방안을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와 마련하겠다고 했다.
박 국장은 “지금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과 방역당국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2가지이다”라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검사에 응하고 확진시 격리돼 치료받는 부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의심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부분 등으로 기본적인 부분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과 관련 협회, 단체 등의 목소리를 반영해 중대본과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