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서 조사 받던 30대 코로나 증세…지구대 폐쇄 등 소동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4일 16시 05분


검사결과 음성판정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3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로 인해 경찰서 지구대가 폐쇄되고 경찰관이 격리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4일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A(32)씨가 폭행 피해자 신분으로 덕진지구대를 찾았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덕진서는 감염에 대비해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지구대를 폐쇄하고 당시 근무하던 9명의 경찰관을 격리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지구대를 개방하고 경찰관을 업무에 복귀시켰다”면서 “A씨가 또 다른 범죄로 형미집행 수배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돼 관할인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