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11∼14일)에 인천 내륙과 섬을 오가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2일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설을 전후로 5일간 모두 1만7000여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전후 5일간 이용객 1만8373명보다 약 7.5% 감소한 수준이다. 연휴 전날인 △10일 2000명을 시작으로 △11일 3400명 △12일 4800명 △13일 3400명 △14일 34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해수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 등의 영향으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여객선사들은 이 기간에 탑승객을 여객 정원의 50∼70% 수준으로 관리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로 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설 연휴 주요 항로의 운항 횟수를 48차례 늘려 귀성객 수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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