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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침몰 2주만에 거제 ‘127대양호’ 선장 시신 발견…실종자 2명 수색 계속
뉴스1
업데이트
2021-02-05 15:30
2021년 2월 5일 15시 30분
입력
2021-02-05 15:29
2021년 2월 5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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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오후 3시45분쯤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127대양호’의 실종 선원 3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24일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통영해경제공) © 뉴스1
지난달 23일 경남 거제시 갈곶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127대양호’ 실종 선원 3명 중 선장 시신이 배안에서 발견됐다. 사고 발생 약 2주만이다.
통영해경은 5일 오후 1시15분쯤 민간잠수사 3명을 침몰한 ‘127대양호’에 투입해 수중수색을 하던 중 조타실에서 시신 1구를 찾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시신을 인양한 뒤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거붕 백병원으로 이송했고 신원 확인 과정을 거쳐 선장 김모씨(67)라는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지속해서 수색작업을 벌여 하루 속히 남은 실종자 2명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후 3시45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약 1.1㎞ 바다에서 339통 대형성만 127대양호가 침몰했다.
당시 대양호에는 선장 김씨를 비롯해 10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7명이 현장에 구조됐다. 사고 발생 2주만에 선장 김씨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실종자는 기관장 오모씨(68)와 갑판원 김모씨(55) 등 2명만 남게 됐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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