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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설 앞두고 ‘단골가게 선결제’ 캠페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2-08 08:00
2021년 2월 8일 08시 00분
입력
2021-02-08 03:00
2021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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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구군, 업무 추진비 30% 결제
BNK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최근 본점 인근 음식점을 찾아 식사를 한 뒤 ‘우리 동네 단골가게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
부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이 많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우리 동네 단골가게 선(善)결제’ 캠페인에 나섰다. 이 캠페인은 내가 다니는 직장, 내가 사는 동네의 단골 가게를 널리 알리고, 먼저 결제를 해 재방문을 약속하는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16개 구군은 올해 업무추진비의 30%인 37억 원을 이달 중 선결제한다. 이 가운데 25억 원은 설 명절 연휴 이전에 결제한다.
또 부산시교육청, 이전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 참여를 독려하고 경제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민간 분야의 자율적 참여와 확산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20여 개 민관 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결제 참여 협약식을 열었다.
BNK부산은행은 설 연휴 전날인 10일까지 영업점별로 단골 가게를 선정하고 2억 원의 직원 단합 활동비로 선결제하기로 했다. 해당 가게에 ‘부산은행 단골 가게’를 인증하는 안내판을 제공하고 은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홍보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최근 부산은행 본점 인근 음식점을 찾아 식사를 한 뒤 선결제를 하고 재방문을 약속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우리의 가족이자 이웃이다”라며 “어려움은 나눌 때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 선결제 운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시
#단골가게
#선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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