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28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은 26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5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118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자가 200명 대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하순 이후로는 처음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주말 진단 검사량이 주중에 비해 준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보고된 국내 진단 검사량은 3만 4964건으로 평일의 절반 수준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는 2만 1222명, 수도권 임시선별소 검사는 1만 3742건이다. 289명 중 47명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지역발생 264명 중 서울 111명, 인천 17명, 경기 79명 등 수도권에서 207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7명, 대구 20명, 광주 7명, 대전 4명, 세종 1명, 강원 4명, 충남 5명, 경북 5명, 경남 4명, 등이다. 울산, 충북, 전북, 전남,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147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이 감소해 현재 188명이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200명 대로 줄어들어 다행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며 “수도권 지역의 경우도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동안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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