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이 들어선다고 8일 밝혔다.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은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공기 질 향상 시스템 등의 검사 기준을 시험하는 곳이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4월 79억 원을 들여 청라국제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착공할 예정이다. 면적 2637m² 규모로 건립되며 7개 시험실을 갖추게 된다. 이 연구원은 9월까지 건축공사를 마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시는 연구원을 유치함에 따라 공기 질 산업과 관련한 제조, 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과 연간 5만여 명에 이르는 교육생 유입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 지역 기업의 시험평가 수수료가 일부 감면됨에 따라 기술 개발 등에 필요한 기업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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