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AI 대학원 설립과 연계한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AI 산업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해결한다. 또 지역 기업과 협력하는 AI 프로젝트 기반을 연구하고 사업화를 위한 기술 개발도 시작한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분야 석·박사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구지역 AI 산업을 육성하고 다른 산업 융합에 기여하는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경준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책임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AI 전문가 양성뿐만 아니라 대구의 전통 산업 도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GIST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 대학원 설립에 힘을 쏟고 있다. 다음 달 공모 및 3월 현장 평가를 거쳐 4월 최종 선정 결과가 나온다. DGIST는 우수한 전문인력이 있고 대구경북의 대규모 산업 물류 단지와 가까워 AI 생태계 조성 효과가 크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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