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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낮에 차량 습격…러시아인 추정 4명 무차별 폭행 (영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09 14:20
2021년 2월 9일 14시 20분
입력
2021-02-09 14:03
2021년 2월 9일 14시 03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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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처음 보는 외국인들에게 폭행 당해
영상 갈무리.
경기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일당 4명이 주행 중인 차량을 가로막은 뒤 묻지마 집단폭행한 일이 벌어졌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경 화성시 남양면의 한 이면도로에서 A 씨와 B 씨가 러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4명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해당 폭행 사건은 범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알려지게 됐다. 영상을 보면 주행 중인 피해자 차량 앞으로 갓길에 정차 중이던 또다른 차량이 나와 이들을 가로막았다.
이어 길에 서있던 일당 4명이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둔기를 이용해 차량을 부수기 시작한다. 피해 차량이 달아나려고 하자 공범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차량이 틈새를 가로막았다.
출처= 유튜브
결국 빠져나가지 못한 피해 차량은 그대로 정차한 채 공포에 떨어야 했다. 가해자들은 파손된 유리창 틈으로 차 문을 열어 A 씨와 B 씨를 밖으로 끌어내더니 이내 발로 밟고 둔기로 내리치는 등 폭행을 이어갔다.
이후 폭행 가해자들은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들을 그대로 방지한 채 달아났다.
이같은 폭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이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전신 타박상과 일부 골절 등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들을 두고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영상 등을 토대로 폭행 가해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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