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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산가리 10배 맹독성’ 파란선문어 제주 해안가서 발견
뉴스1
업데이트
2021-02-10 14:41
2021년 2월 10일 14시 41분
입력
2021-02-10 14:39
2021년 2월 10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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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9시17분쯤 제주시 신촌포구에서 낚시꾼 A씨에 의해 파란선문어가 발견됐다. 파란선문어는 청산가리 10배 이상의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2021.2.10
청산가리 10배 이상의 독성이 있는 파란선문어가 제주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1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9시17분쯤 제주시 신촌포구에서 낚시꾼 A씨가 파란선문어를 산 채로 잡아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9시43분쯤 제주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파란선문어는 죽은 상태로 확인됐다.
이번에 발견된 파란선문어는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원으로 인계됐다.
올해 제주 앞바다에서는 처음 발견된 파란선문어는 맹독성을 갖고 있어 발견 시 절대 손으로 만지면 안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원에 따르면 파란선문어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제주시 해안에서 발견된 뒤 매년 국내 앞바다에서 확인되고 있다.
연구원은 파란선문어가 제주 연안에 정착해 사계절 내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란선문어가 국내에서 인명피해를 일으킨 건 2015년 6월 협재해수욕장 인근에서 관광객이 손가락을 물려 응급치료를 받은 사례가 유일하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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