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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앞바다서 맹독성 ‘파란선문어’ 발견…“만지면 위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10 15:27
2021년 2월 10일 15시 27분
입력
2021-02-10 15:18
2021년 2월 10일 15시 1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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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을 지닌 파란선문어가 제주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7분경 제주시 신촌포구에서 낚시꾼 A 씨가 파란선문어를 산 채로 포획해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죽어있는 상태였다.
파란선문어는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원으로 인계됐다. 이후 국립수산과학원은 파란선문어임을 확인했다.
파란선문어는 주로 아열대해역에 서식한다. 10cm 안팎의 작은 크기가 대부분이다. 침샘 등에 복어 독으로 알려진 ‘테트로도톡신’을 함유하고 있어 맨손으로 만지다가 물리면 위험할 수 있다.
파란선문어는 2012년 제주시 해안에서 발견된 뒤 부산 앞바다 등지에서 포착됐다. 2015년 6월 제주 협재해수욕장 인근에서 관광객이 파란선문어에 손가락을 물려 응급치료를 받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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