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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 연휴 전날 퇴근·귀성길 포근…미세먼지 나쁘고 짙은 안개
뉴스1
업데이트
2021-02-10 16:53
2021년 2월 10일 16시 53분
입력
2021-02-10 16:52
2021년 2월 10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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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봄꽃이 피어나고 있다고 9일 전했다. 사진은 꽃 핀 납매. (천리포수목원 제공) 2021.2.9/뉴스1
연휴 전날인 10일 오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 7도, 부산 12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이 영상의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다만 밤사이 내륙지방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까지 좁혀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온화한 남서풍에 의해 서해상에서 수증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유입된 수증기가 응결돼 안개가 끼는 곳이 많다고 예보했다.
특히 서해상에는 바다안개가 발생해 서해안과 중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안개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바다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짧아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일부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1일 오전 사이 서해안과 중부 내륙, 경북 북부내륙에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온은 계속 오르면서 초봄처럼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4시30분 기준 지역별 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7도 Δ춘천 7도 Δ강릉 10도 Δ대전 8도 Δ대구 10도 Δ부산 12도 Δ전주 8도 Δ광주 10도 Δ제주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으로 경기 남부·세종·충북은 밤에 일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에는 이날까지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해상에서는 11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30~45km/h(9~13m/s)로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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