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봄철 산불 통제 기간에 일부 탐방로 출입을 제한한다”고 14일 밝혔다.
산불 통제 기간은 15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종주 능선의 노고단∼장터목과 성삼재∼만복대∼정령치 코스 등 37개 구간(107.1km)이 통제된다. 상대적으로 산불 위험이 적은 성삼재∼노고단, 화엄사∼무넹기, 피아골∼피아골대피소 코스 등 24개 구간(124.3km)은 개방한다.
통제 상황은 기상 여건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산행 전 국립공원 누리집을 참고해 확인해야 한다. 해당 기간에 통제 구간을 무단출입하면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상원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산불 방지를 위해 지정된 개방 탐방로를 이용하고 산불 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나 가까운 소방서 등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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