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1년에 1회 이상 산림(숲)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문 목적은 대부분 휴양과 휴식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산림복지서비스 기반 마련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2019 국민 산림휴양·복지활동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만 15세 이상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2019년 1년 동안 산림(숲)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국민은 81.4%였다.
연령별로는 40∼49세가 87.6%로 가장 높았으며 50대(86.0%), 30대(85.3%), 10대(76.5%), 20대(75.9%), 60대 이상(75.7%)순으로 나타났다.
주된 방문 목적으로 ‘건강증진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당일형과 숙박형은 ‘휴양과 휴식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높았다. 산림(숲)에서의 활동 만족도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89%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97.2%가 산림휴양·복지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또 93.8%가 자연휴양림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산림욕장(73.7%), 숲길(67.5%), 치유의 숲(44.1%) 순으로 인지도를 보였다.
산림휴양복지시설을 이용해 본 경험으로는 자연휴양림(41.3%), 숲길(26.3%), 수목원(27.3%), 산림욕장(17.4%) 순으로 조사됐다.
산림청 이상익 산림복지국장은 “앞으로 산림휴양·복지활동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산림휴양ㆍ복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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