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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배달 기사, 여성 주민에게 성기 노출 후 달아나…경찰 수사 착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15 13:41
2021년 2월 15일 13시 41분
입력
2021-02-15 13:23
2021년 2월 15일 13시 23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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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배민라이더스 소속 배달기사가 여성 주민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향신문은 설날인 12일 밤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직장인 A 씨가 같은 층 다른 집에 배달을 하러 온 배달 기사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 후 배달 기사가 성기를 노출한 후 달아나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배달 기사의 얼굴은 확인 못했지만 배달의민족 로고가 찍힌 오토바이와 오토바이 차량번호를 보고 외운 뒤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엘리베이터 폐쇠회로(CCTV)를 확보해 해당 기사가 성기를 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A 씨는 경찰 신고 뒤 배달의민족 측에게도 피해 사실을 통보했다. A 씨는 “사측이 ‘배민 라디어스에 문의해 해당 시간대 배달한 기사를 특정했으며 경찰이 요청할 경우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라이더의 신상 등과 관련해 배민 측의 협조를 받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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