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노모에 흉기 휘두른 40대…“도주 우려” 구속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15일 14시 02분


설 연휴 첫날 어머니에 흉기 휘두른 혐의
법원 "도주·증거인멸 우려 있어" 영장 발부
60대 어머니 병원 이송…생명에 지장 없어

설 연휴 첫날 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15일 경찰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13일 존속살해 미수 혐의를 받는 A(42)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8분께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병원 치료를 권하는 어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있다. 무직인 A씨는 B씨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과 어깨를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고, 다음날인 12일 구속영장 청구를 검찰에 신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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