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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규칙 지켜 손해 입지 않는 공정한 경기도 만들겠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1-02-16 15:35
2021년 2월 16일 15시 35분
입력
2021-02-16 15:34
2021년 2월 16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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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제3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연설
"모두가 공정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규칙을 지켜서 손해를 입지 않고, 규칙을 어겨서 이득을 볼 수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제3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새해 도정에 관한 업무보고에서 “크든 작든 불공정한 행위가 있다면 마땅하게 시정하고, 모두가 공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경기도 공정조달시스템 도입▲경기도형 건설산업 불공정 개선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 근절 ▲비정규직 노동자 공정수당 지급 ▲취약 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개천·하천 불법행위 단속 ▲불법 사금융 근절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경기도형 공공배달 플랫폼 확대로 배달앱 독과점 체제를 막는 등 공정한 경쟁으로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도 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실현,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보편적 복지’ 등의 새해 계획도 제시했다.
먼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헌법상 원칙에 따라 지역간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며 “안보를 이유로 희생을 감내해 온 군사규제지역 주변과 미군 공여구역 주민께 특별한 보상을 드릴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해·재난 남·북 공동 대응, DMZ 세계유산 등재 등을 추진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방침이다.
‘보편적 복지’를 실현을 위해서는 “기본소득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본소득을 더욱 널리 확산하기 위해 기본소득박람회 개최와 농촌기본소득 시행 등 관련 사업을 꾸준하게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제도 확대,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등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조치와 청년기본소득, 청년면접수당 등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안심하고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백신전략기획단을 구성하여 차질 없이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의료자원 추가 확충과 효율적 운영으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이전보다 더 나은 세상이 되도록 만드는 것도 우리에게 주어진 매우 중요한 책무”라며 “경제적 기본권 확대로 지속 가능한 발전은 물론이고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겸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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