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7일 더 춥다, 온종일 영하권…서울 최저 -10도

  • 뉴스1
  • 입력 2021년 2월 16일 19시 48분


16일 중구 명동거리에서 우산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1.2.16/뉴스1 © News1
16일 중구 명동거리에서 우산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1.2.16/뉴스1 © News1
수요일인 17일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한 추위가 이어진다. 한낮에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러 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 기온이 16일보다 3~5도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18일까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3도, 낮 최고기온은 -5~2도로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9도 Δ춘천 -12도 Δ강릉 -8도 Δ대전 -8도 Δ대구 -7도 Δ부산 -4도 Δ전주 -7도 Δ광주 -5도 Δ제주 1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4도 Δ춘천 -3도 Δ강릉 -1도 Δ대전 -3도 Δ대구 -1도 Δ부산 1도 Δ전주 -2도 Δ광주 -2도 Δ제주 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라 동부와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 9시까지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저녁에 전라 서해안에 다시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17일 새벽에는 충남 서해안과 전라 동부, 경남 서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쌓인 눈이 얼어 이면도로나 주택가 골목길 등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5~4.0m, 남해 앞바다 1.0~4.0m, 동해 앞바다 1.0~3.5m로 일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5.0m, 동해 먼바다 최고 6.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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