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언택트 시대 맞춤형 학생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화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17일 14시 37분


지역사회 연계 콘텐츠 기획 및 개발

목재 수종·수량 감별사, 조향사, 애견 미용사, 성우, 실내 인테리어 디자이너, 수어 통역사, 웹툰 작가, 연기 지도자, 빅데이터 전문가…. 다양한 전공별 직업을 미리 체험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서경대학교가 학과 내 전공에서 다루지 못하는 취업역량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과 산업체전문가 멘토링 등을 다양하게 지원,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도 언택트 시대에 맞는 취업 연계 콘텐츠 개발 및 제작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체와 연계한 취업역량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콘텐츠 취업역량 강화, SW역량 강화, 금융전문가 양성 외에도 전공연계 산업체 취업특강 및 멘토링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문화콘텐츠 취업역량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인 학생주도형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이하 청문단)의 활동이 활발하다.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은 문화콘텐츠학과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해 국제비즈니스학부, 경영학과, 도시공학과, 토목공학과, 아동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 참여로 확대하고 있다. 이들 청문단은 전공에서 배운 이론을 문화콘텐츠기획 현장에 적용하고 활동하면서 전공역량 및 융합적 사고를 키워나가고 있다.

서경대 취업지원센터가 콘텐츠를 기획하고 재학생들이 리포터로 1년여 간 활동해 한국직업방송의 ‘취업이 보인다 X 청년기획단이 간다!’ 프로그램을 통해 58건에 달하는 직업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러한 콘텐츠 기획 및 개발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졸업 후 다양한 문화콘텐츠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서경대 취업지원센터는 언택트 시대에 맞는 취업 연계 콘텐츠 개발 및 제작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자원봉사센터 ‘해피러스홍보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돌보고, 종로구자원봉사센터 활동을 지원,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끈끈한 연대의식을 이어가고 있는 것. 2020년 5월부터는 ‘CSR유스포럼’을 기획, 청년들의 눈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기업과 함께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업멘토링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김주연 서경대 취업지원센터장은 “서경대 취업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커리어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지원하고 있으며 공모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재학생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전공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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