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공장서 114명 집단감염 “외국인 근로자들 합숙 생활”[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17일 15시 37분


17일 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내 근로자 1200 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있다.
17일 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내 근로자 1200 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있다.
17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한 직원이 발열 등으로 용산구 순천향대부속 서울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 진관산단의 한 공장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114명 발생한 가운데 공장패쇄 문구를 붙이고 있다.
남양주 진관산단의 한 공장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114명 발생한 가운데 공장패쇄 문구를 붙이고 있다.
진관산단의 한 공장 앞에 설치된 코로나 19 임시검사소에서 근로자들이 검사를 받고있다.
진관산단의 한 공장 앞에 설치된 코로나 19 임시검사소에서 근로자들이 검사를 받고있다.
그 뒤 용산구보건소로부터 확진자 통보를 받은 남양주보건소는 어제 공장 직원 177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인근 공장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있다.
인근 공장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있다.
경찰이 코로나19 임시검사소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경찰이 코로나19 임시검사소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진관산단 내 인근 공장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진관산단 내 인근 공장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 공장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은 기숙사 생활을 했고, 고국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산업단지 인근으로 확산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17일 산업단지 내 59개 입주업체 직원 1천 200여 명이 공장 앞 인도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수 검사를 받았다.

글·사진=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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